4월 들어 가진 술자리의 절반은 5월 결혼하는 친구들 모임이었던 것 같네요.
몇 년 전부터는 결혼식 간다고해서 풀정장 입고 가는 경우가 잘 없다보니까 나름 깔끔하게(?) 입고가긴해도 편하게 입고 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제일 신경쓰이는게 신발이었어요..

남방에 면바지에 가디건 하나 입고 가는 것까지야 오케이..


그런데 가지고 있는 스니커즈들이 주로 스포티한 디자인들이다 보니 신발이 마땅치 않아 남자구두를 좀 물색해보았습니다. 닥터마틴은 단정해보이기는 하나 옷을 맞춰입기가 은근히 까다롭더라구요.. 구두를 사자니 정장을 입지도 않는데 신을일도 별로 없을 것 같고.. 일단 로퍼를 알아보기로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려 봤습니다.

 

네이버에 남자로퍼를 검색하니 물건들이 많이 나오긴하는데.. 대부분 노브랜드 중국제조 동대문 상품이더라구요..
옷은 몰라도 신발은 노브랜드 상품을 신어보니 발이 불편해서 안되겠더라구요..
싼거 사서 신다 버리자는 마음으로 사보기도 했지만 싼게 비지떡이라고 배송온 상품의 상태가 완전 메롱이었구요..
교환하자니 왕복택배비를 내기엔 제품값이 너무 싸고..

백화점 브랜드는 신뢰는 가는데 디자인이 모두 같다보니 딱히 마음에 들지 않고.. 명품을 보자니 신발이야 당연히 맘에 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그래서 찾게된 디자이너슈즈!! 가격은 백화점 브랜드 가격인데 디자인도 다양하고 수제화 기반이다보니 발볼이 넓은편인 저 같은 사람은 발볼을 넓게 해달라고 따로 주문할 수도 있고, 디자이너슈즈를 이래저래 찾다보니 제일 많은 제품을 보유한 곳이 디자이너테이블 이라는 디자이너슈즈 쇼핑몰이었는데요. 신발들이 전체적으로 괜찮더라구요. 가격도 라인업이 다양해서 골라볼 수 있겠더라구요.


일단 저는 백화점에서 구두볼때 모든 구두가 검정색 아니면 갈색이어서 색상을 좀 다양하게 보고 싶었는데요. 디자이너테이블에 색상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로퍼들중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두 가지 브랜드는 손신발과 페트론세인트 !!
경합을 벌인 결과 제 선택은 ~ 두둥!

 

 

 

 

 

손신발의 로퍼였습니다. 기왕 디자이너슈즈 신는거 티 좀 내보고 싶어서 화려한 색상을 골라봤습니다.

 

너무 색상이 튀면 어떻게 하나 고민 많이했는데요..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색이 많이 튀진 않더라구요.

 

 

 

 

 

신발이 각각 다른 주머니에 담겨서 왔어요 ;; 대박 감동..

신발에는 슈트리가 껴져있었구요..

브로셔 같은게 같이 왔습니다.

신발박스도 서랍처럼 열리는 방식이어서 diy 좋아하는 누나에게 넘겼습니다. ㅎㅎ

 

 

 

 

 

 

 

 

 

 

이제 어울리는 양말을 골라봐야겠습니다 ㅎㅎ

 

디자이너테이블에 가시면 특이한 신발 완전 많습니다.

 

www.designertable.co.kr 여기에요 아님 디자이너테이블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Posted by tigert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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